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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식권수혜자 작성일16-12-30 12:08 조회2,581회 댓글26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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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저는 올해 십시일밥을 알게 되어 신청한 수혜자입니다.
사실 십시일밥을 알게 되고나서 식권수혜를 신청 할 때에 제 사정을 알리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.
하지만 항상 돈문제를 생각해야하는 제 생활반경에 지쳐 있어서 십시일밥 식권 수혜를 신청했었습니다.
식권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모릅니다.
항상 라면 위주로 밥을 먹다보니 속이 메쓰껍거나 헛구역질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.
그런데 식권이 있어 급식소 아주머니가 주시는 따뜻한 음식을 여러가지 메뉴로 먹어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.

그리고 십시일밥과 다른 재단의 협업으로 생리대도 지원받았습니다.
생리대 지원을 해준 푸른재단측에서 '진작 알았다면 일찍 도와주었을 텐데 이제야 보내서 미안해요.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요.'같은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.
그 문자를 받았을 때 울컥했었습니다.

십시일밥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고맙고 또 한편으론 미안하기도 합니다.
가끔 일이 잘 안 풀릴 때 너무 절망적인데 그래도 이렇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다시 힘을 날 때가 있습니다.
같은 대학생인데 어려운 대학생을 도와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.
요즘 멘토링 등 돈 받고 하는 봉사활동이 많은데, 십시일밥은 정말 무보수 자원봉사로 식권기부까지 해 주시는 것 알고 있습니다. 마음 씀씀이 감사합니다.

나중에 사회인이 된다면 꼭 저도 사회에 도움을 주고 고마운 마음, 좋은 곳에 환원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.
아무쪼록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십시일밥이 계속되면 좋겠습니다.

-식권수혜자 드림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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